영화 베를린


영화 베를린을 보고 왔다!

100억짜리 cj영화! 사실 액션은 봐도 남는게 별로 없단걸 알고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했다. (평론가 평도 잘 믿지 않기떄문에)


하하

기대하지않은게 잘한 선택인듯 싶다.



하정우도 좋고 전지현도좋고 류승법도 한석규도 좋은데

영화가 재미가없다. 한석규씨 캐릭터는 너무 흔했고 전지현씨 의외로 연기 잘한다 느껴졌는데

조금씩 나오다 죽어버리고 배우들 감정선도 잘안보여주다 마지막에 끼워넣은듯 집어넎고..


(하정우의 비주얼은 정말 최고였다. 가만히 있어도 고독해보이고 적당한 체격은

어디에도 의지할수없는 캐릭터에 정말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



그리고 스케일이 엄청 클줄 알았다 초반 기차씬도 그렇고 외국영화에선 많이 봤어도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들던

장면들이 좀 있었는데 뭐 따라한거든 영향을 받은거든 어찌됐든 발전이라 생각하며 흐뭇 할뻔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협소해지는 스케일....



그리고 스케일이 엄청 클줄 알았다 초반 기차씬도 그렇고 외국영화에선 많이 봤어도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들던

장면들이 좀 있었는데 뭐 따라한거든 영향을 받은거든 어찌됐든 발전이라 생각하며 흐뭇 할뻔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협소해지는 스케일....



마지막에 쪼그만 집에서 벌이는 총격전과 폭팔장면은

옛날 무협영화라던가 중국 영화느낌? 이었다 좀 많이 실망.


그리고 하정우가 다친몸으로 죽은 전지현을 업고가다 넘어지고 넘어지는 장면은 웃겼다

빈틈없는 상자에 뭔가 더 꾹꾹 눌러담으려는듯한.?


상황이 이상한것도 개연성이 없는것도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닌데 너무 오버해서 감정을 보여주려는듯 했다.



첩보영화에 자주 등장되는 국가와 잘나가는 영웅격 주인공을 이간질 해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캐릭터.

이런 미친놈같은 캐릭터는 정말 흔했지만 그래도 류승범씨 표정과 분노하는 감정 이런건 너무 좋았다

그냥 류승범이 좋은걸지도..



문제의 집. 마지막 총격전이 이뤄지는 곳인데.. 서부영화에나 나올법한..

차라리 한국에서 우리들이 잘 아는 장소에서 찍었다면 더 몰입할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



전지현씨

영화에서 류승법의 계략에 당의 타깃이 되어 오해를 사게 되는 중요한 역할인데

내가볼때 그리큰 존재감이 없어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북한에서 통역관으로 파견된건데 어느정도 자기 몸은 지키겠지 했는데..



영화에 잠깐잠깐 등장하는 김서형씨 왠지 다음편이나온다면 중요한 역할로 나왔으면 좋갰다

역할이 더커도 무척 잘어울렸을텐데 거의 카메오 수준이라 ..


 무튼 결국 남는게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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